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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Canada... 잊지못할 추억들... 권예라(1기)
추천 : 0 이름 : admin 작성일 : 2008-10-25 09:24:08 조회수 : 2,604
Canada... 잊지못할 추억들...


-  권예라


1년 전, 엄마가 나에게 물었다.“예라야..Canada에 1년 동안 가서 공부할래..???” 처음엔 엄마가 장난하는 줄 알고 난 흔쾌히 대답했다.“응~가고싶어..^ㅇ^..” 그러나 엄마는 장난을 하는 것이 아니였고, 정말 진지했다. 엄마가 장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는 당황했다. ‘에이~~.. 설마 진짜겠어?? 근데 진짜면 어쩌지..???’ 여러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내가 과연 머리색도 다른, 피부색도 다른 사람들과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혼자 적응 할 수 있을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가족들은? 가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근데 재밌겠다. 새로운 나라에 혼자 가있는 것도..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는것도.. 도전해볼까??^^’ 벌써 주위 사람들은 내가 꼭 canada에 가는것이 확정됐다는듯, 잘해보라며 격려를 해 주셨다. 내 마음속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일주일정도 생각해보니 새로운 생활에서 지내는것도 좋은것이라 생각됐다. 그래서, 난 엄마에게 Canada에 간다고 말했다.


8월7일, Canada로 출국하기 1일전, 그 날 느꼈다. '이제 내일이면 Canada로 떠나는구나...' 2개의 큰 케리어에 옷과 물건 등을 가득 채우고 잠들었다. 드디어 8월8일, Canada로 출국하는날이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공항에 가는동안도, Canada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전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할 때까지도, Canada로가는 비행기를타고 갈 동안조차도 난 실감이 나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약 13시간 정도 있으면서, Canada에서 같이 지낼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우리가 재밌게 떠드는 동안 벌써 비행기는 Canada에 도착했다. 우리 모두는 정말 떨리고 새롭게 생각됐다. 다행이 모두가 한번 이상 다른나라에 가보아 다른나라에 온다는게 그렇게 낯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혼자 왔기에, 더욱더 떨리고 앞으로 지낼 1년이 아주 길게 느껴졌다. Canada Vancouver 국제공항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예상대로 여러 가지 각각 다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눈에 보였다. 새롭고 이제야 Canada에 와서 1년동안 살거라는것이 실감이 났다.


Canada에 같이온 OSS 1기생들(우리가 첫 번째 그룹이었다.)은 호텔로가 하루를 묵고 그 다음날 각자 1년동안 같이 생활할 홈스테이들을 만나러 갔다. 나의 홈스테이는 잠시 여행을 떠나 난 잠시 다른 친구의 홈스테이에 일주일정도 지내다가 나의 진짜 홈스테이로 옮겨졌다. 난 정말 답답했다. ‘어떻게 내가 영어만쓰는 Canada사람과 1년이란 긴 시간을 같은 집에서 보낼수 있을까.. 이러다가 1년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살게 되는것은 아니겠지..??^^;;’그 홈스테이에서의 첫날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 는 다르게 꽤 좋게 지나갔다. 너무나도 친절하고 해 맑은 미소를 가진 나의 홈스테이 엄마는 내가 가지고있던 걱정을 모두 없어지게 만들어주었다. 홈스테이 엄마 외 다른 가족들, 홈스테이 아빠, 언니, 남동생도 다들 조금 어색해서 그렇지 정말 좋은 분들이었다. 나는 내가 어떻게 이곳에서 살지? 라는 생각을 잊고 이제부터 영어를 열심히 배워 홈스테이 가족들과 최대한 말을 많이 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Canada에서의 처음 1달에서 2달정도는 조금 힘들고, Canada의 정규학교에서도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거의 못 알아들었지만, 두세달후에는 Canada의 생활이 적응이되고 선생님들, 친구들이 무슨말을 하는지도 웬만한 것은 거의 알아들었다. 그리고 각 반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주는 상장도 타게 되었다. 한국인으로서 그렇게 모든 사람들 앞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이 일을 포함해 다른 좋은일들은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이제 웬만큼은 내가 말하고자하는 말들도 다 할 수있었다. 이제 남은 시간들이 정말 짧게 느껴졌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정도로 Canada의 생활이 재밋게 느껴졌다. 한국에서 5년동안 사귀었던 친구들 못지않게 Canada친구들도 정말 좋은 애들이었다. 그곳에는 왕따나 싸움같은것이 거의, 아니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학교 아이들은 순수하고 착했다. 난 그런점이 너무 맘에 들었고 어느새 그 친구들을 닮아가고 있었다. 말투는 물론 유치하다고 느껴졌던 놀이, 등 까지도 이젠 내가 먼저 하겠다고 나섰다.


이 밖에도 정규학교를 마치고 방과 후 학교에서 만나는 한국 친구들도 정말 좋은 친구들이었다. 물론 다들 다른 도시에서 왔지만, 우리는 서로를 남남 같이 대하지 않고 하나의 행복한 가족처럼 서로를 대했다. 우리가 1기였기에 선생님들도 아직은 조금씩 서툴기도 하셨지만, 우리 나름 OSS 의 장단점을 살려 매력 있는 그룹을 만드는데 에 성공했다. 나는 이런 1기가 너무나도 좋았다. 물론 아이들이 좋긴했지만, 1기 Captain 이라 불리는 선생님도 센스만점에 유머감각이 최고였다. 그 밖에도 다른 많은 선생님들이 우리를 도와주셨고, 우리 모두는 선생님들을 많이 좋아했다. 우리의 엄마 아빠 같이 우리를 많이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Canada에 있을 동안 내가 말한 분들 외에도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다. 그분들이 정말 보고 싶다. 특히 Canada 친구들과 홈스테이 가족, 너무나도 보고 싶다. 가끔씩 편지나 전화 1통씩 하지만, Canada에 있을 때처럼 직접 보지 못해 너무 아쉽다. 내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참고 견뎌내야겠다. 한국에 왔으니 새로운 생활과 또 좋은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 Canada의 생활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내 옆자리들이 좋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기에 행복하다. 모두모두 I love you ~~♥



*학교 졸업 문집에 올린 글이에요^^ OSS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에서....^^
admin   2008-10-25 09:41:42  
우....우.... 지금도 예라의 쉴틈없이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늘 그러했듯이 분주하고 수다스러웠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이 바로 캐나다 최고의 생활을 위해 최선이라는 걸 영특한 예라는 알고 있었다. 캐나다 친구들이 유독 많았던 예라(크리스마스 콘서트, 졸업식에 온 캐나다 학생은 전부 예라 친구), 그래서 주말이면 캐나다 친구랑 노느라고 정신 없었고... 그 덕에 영어 speaking은 거의 캐나다 학생 수준이였다. 선생님들과도 친하게 잘 지내서 자신이 원하는 걸 전부 얻어 내는 스마트한 학생이였다. 가끔은 여자이기를 거부하기도 했지만(남자보다 더 난폭하였기에...) 그래도 얌전히 앉아 있으면 요조숙녀였다. 그러한 예라가 자랑스럽고 모든 1,2기 학생들이 많이 그리워한다. OSS 리더스 클럽의 최초 이달의 학생으로 선발된 권예라!! 무엇을 하든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항상 예라가 잘 되길 기도하는 Captain이 쓰린 배를 움켜 잡고 쓴다(왜냐면, 캡틴의 배는 예라의 북이였다!!! 흐흑).
  Surprise!!! - Dave Park (Group 3)
  Have you ever been in a situation where telling a lie seemed more humane than telling the truth? - by Sall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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