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식 국제학교 - OSS의 생각
Home > OSS의 생각


제목지금은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글쓰는 이벤트를 하지 않습니다
추천 : 0 이름 : 오성식 작성일 : 2014-08-13 14:06:32 조회수 : 796

OSS초창기때는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격려의 글을 쓰는 이벤트를 자주 했었답니다,

때로는 홈페이지에 비밀글로 글을 쓰시면 그 내용을 프린트해서 다음날 아이들에게
전달하곤 했었지요,

그때는 이게 참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때 이 일로 참 많은 아이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답니다,

아이들은 지금 부모님과 떨어져 있으면서 조금씩 이곳 생활에 적응하며
독립적인 생활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벤트가 자꾸만 아이들로 하여금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마음 속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지요,
그래서 최근에는 사진도 액자에 가족사진을 넣어 가지고 오지 말라고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부탁을 합니다,

책상에 가족사진이 있으면 오며가며 사진과 눈이 마주치고 그럴 때 마다 엄마 생각과 아빠생각에
아이들은 금방 눈시울이 빨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선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 적응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이
제일 괴로웠다고 합니다, 그때마다 부모님이 보고 싶고 가족이 그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잔인한 제안이기는 하지만,,,,,
당분간 부모님들께서는 최대한 아이와 멀어지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아이들의 적응을 돕는 일이기때문입니다

만약 아이가 전화를 걸어와 힘들다고 얘기하면 과감하게 엄마는 도와줄 수 없으니
담임샘하고 상의하라고 밀어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전한테나 담임샘한테 카톡을 해주셔서 아이의 지금 심리상태를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부모님이 말씀을 안해주시고, 아이가 말을 안하면 선생님들도 알 길이 없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대화채널로 플래너를 이용하고 계시기는 합니다,

나중에 한번 소개해 드리겠지만 플래너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솔직한 대화의 창구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까지 아이가 자존심으로 마음을 닫는다면 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적은 일이 있으면 늘 저에게 카톡해 주세요
그럼 즉시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작합니다,

지금 이렇게 마음 절절한 것도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고, 또 지금 시절이 지나고 나면
그리워진답니다,  그 때는 엄마가 보고 싶어 울던 녀석이 지금은 우짜고 저짜고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5기 규리/하진맘   2014-08-13 14:15:53  
네,네, ,,그렇게 하도록 명심 또 명심할게요.
15기 우진엄마   2014-08-13 16:46:00  
네~~~ 잘 알겠습니다. 워낙 우진이가 표현을 잘 안해서 걱정입니다. 말씀대로 무덤덤하게 하도록 하겠음다~~^^
15기보경맘   2014-08-13 20:15:23  
담임쌤께 저희의 역할을 양도해야죠!!
15기 허환 엄마   2014-08-13 23:33:46  
네 그래야 할 것 같아요. oss선생님께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관찰 하시고 또 홈맘께서도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는지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놓여요.
15기 지우맘   2014-08-15 05:30:31  
네 잘 알겠습니다. 가능한 거리를 두고 지켜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캐나다 중산층의 의미 [5]
  심심한 천국, 재미있는 지옥 [5]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 title title
  • title title
  • title title
  • title title
  •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