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식 국제학교 - OSS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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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반가움에 손바닥으로 치고, 좋아서 발로 차고,,,,,
추천 : 0 이름 : 오성식 작성일 : 2014-08-13 15:37:54 조회수 : 890
요즘 우리나라 뉴스의 화두는 단연코 군대에서 일어나는 각종 구타사건이지요,

그런데 알게 모르게 이런 폭행이 너무나 우리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단지 군대의 문제가 아니고 사실은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시는지요?

저는 이번에 온 아이들의 생활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너무나 많이 놀라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남학생이고 여학생이고 가릴 것 없이 손찌검이 너무나 일상화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툭하면 손바닥으로 상대방을 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너무나 일상화되어 있다는 겁니다,
아이들은 이것이 캐나다에서는 분명히 폭행으로 간주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보입니다,


물론 아이들은 그냥 장난이라고 말합니다,
관심의 표현일 뿐, 때리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제가 봐도 그래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반가와도 손으로 때리고, 기뻐도 손으로 때리고,
기분이 좋아도 발로차고, 사랑과 관심의 표시로 아이들은 손으로 때리고 발고 차는 것을
서슴치 않습니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성희롱하고 유사해서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맞은 거라고 말하면 분명히 때린 것이 되고 이는 곧 폭행이 되는 겁니다,

사실 폭행의 정의는 단순히 상대방에게 육체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모든 행위 그 이상입니다,
즉, 말로서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도 엄격한 폭행의 범주에 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거 아시는 지 모르겠네요,
간혹 신문에 폭행으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하면 법을 잘 모르는 사람은 굉장히 두들겨 맞은
것으로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치 2 주는 일단 병원에 가서 그냥 어딘가가 몸이 편치 않다고 하면 무조건 2주의 진단서를
떼어줍니다,
예를 들어서 상대가 벽에 밀어서 머리를 꽝했는데 머리가 좀 아프다라고 말하면
머리에 어떤 외상이 안보이더라도 뇌진탕으로 의심되며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함니다 라는 글과
함께 전치 2 주의 진단서가 발행됩니다,

이곳에서의 폭행은 더욱 엄격합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무심코 때리는 행위를 너무 빈번하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냥 끄떡하면 손바닥으로 치고, 발로 찹니다,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이 그럼니다,

저는 개그콘서트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가끔 소름이 끼칠 때가 있습니다,
장난삼아 한다고는 하지만 왜 그리 사람을 손으로 치고, 발로 차고, 목을 팔로 감싸고
넘어지고 자빠지고 하면서 웃기려고 하는지요....... 서양사람의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또, 종종 드라마를 보면,  왜 그리 던지고 욕하고 때리고 하는 것을 너무나 쉽게 하는지요?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알게 모르게 이런 폭행문화가 너무나 깊숙히 우리 사회에 자리잡았고, 급기야 초등학생들
까지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옳지 못한 행동이 습관화되어 있다는 것이 매우 위험한 수준에까지
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매일 정신교육을 시키고 있답니다,  
절대 상대방에게 Physical contact를 하지 말아라,,,,아무리 장난으로 하는 거라도 절대 몸에 손을 대지 말아라
귀가 아프도록 얘기를 해도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고 내 이웃의
이야기라는 겁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남에 따라 아이들이 훨씬 잰틀해 지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눈에 띄게
늘어날 것입니다,

이것도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배우는 좋은 배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정규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3주간의 브릿지 과정을 거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15기 우진엄마   2014-08-13 16:30:32  
정말 문화가 많이 달라서 오해하기 쉽겠네요~ 정신교육 확실히 부탁드려요~~~~
15기 규리/하진맘   2014-08-13 17:08:33  
네,저희 아이들도 자꾸 손으로 치는 행동을 하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가기전에도 반가움의 표시로라도 건들지 말라고 여러번 말했는데도 아직 고쳐지지 않았네요,, 강력한 정신교육 부탁드려욤~~
15기보경맘   2014-08-13 20:28:07  
저희 보경이도 이런 행동을 할 듯 한데 많은 주의가 필요하겠네요..ㅜㅜ
15기 허환 엄마   2014-08-14 00:00:42  
걱정되네요. 사실 한국에 있을때 환이네 반에서도 힘쎈게 제일 이라는 의식이 만연해 있어서 아마 생각이나 습관이 바뀌는데는 쉽지 않을것 같네요. 정신교육 단단히 시켜 주세요.
15기 효원맘   2014-08-14 06:28:30  
ㅠㅠ 숙연해지는 글이군요. 유학을 보내게 된 또 하나의 의의가 이러한 곳에도 있겠군요. 네~ 환맘의 말씀처럼 정신교육 단단히 시켜 주세요 ..
15기준현맘   2014-08-14 09:05:55  
제가 애정의 표현으로 엉덩이를 찰싹 때리곤 했는데 나중에는 애가 그렇게..주의를 주긴 했지만 습관처럼 나오네요. 캐나다 학교서 그러면 큰일 날텐데..정신교육 부탁드립니다.^^
15기 지우맘   2014-08-15 05:36:39  
지우도 살짝 살짝친구를 견드릴것 같은데 ㅠㅠ 정신교육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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