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류세준 민사고 합격!!)
21기 세준이가 민사고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다 함께 축하드립니다.
마침 세준맘께서 예전에 써주신 글이 있어 첨부해봅니다
(OSS는 최상의 선택이었다)
글: 21기 류세준맘
저는 이번 21기에 OSS를 통해 캐나다로 유학을 보낸 류세준맘입니다.
세준이는 중학교 2학년인데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내년이면 한국학교로 갈 예정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국제학교에 다녔던 세준인지라 한국 중학교에 보낸다는 것이 부모로서는 몹시 부담이 되었습니다.
독립심도 좀 더 있어야 할 텐데 모자라고, 눈치도 너무 없는 것 같고…
어떻게 하면 우리 세준이가 한국의 학교생활 시작을 가장 순조롭게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OSS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한 최상의 선택이었습니다.
먼저 저희가 중2의 세준 이로부터 캐나다 유학을 통해서 얻기를 바라던 바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세준이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립심을 기르고, 자기가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는독립적인 아이로 커나가는 것입니다.
얼마 안됐지만 OSS에서 정신교육을 반복적으로 받으며, 공부 계획과 점검 등을 실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세준이가 점점 더 스스로 하려는 아이로 성장해나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에도 자기에게 필요한 책을 일일이 열거하며, 국어와 사회 등 자신이 약한 부분을 보완해야겠다는 계획과 결의가 찬 세준이를 보고 흐뭇했답니다.
둘째, 나쁜 생활 습관의 패턴을 깨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옷을 벗고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일에서부터 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어떤 획기적인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하루아침에 세준이를 다르게 대할 수도 없었고, 세준이 또한 엄마 아빠가 어릴 때처럼 귀여워하며 뒷일을 다 해주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지요.
그러던 세준이가 자기 생활을 스스로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지니까, 또 거기에 맞춰 잘 해나가는것이었습니다. 일전에 홈스테이 집에 전화를 했더니 홈브라더가 받아 David 지금 설거지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지요.
이 집에선 가사일을 가족끼리 순번을 정해서 다 함께 나누어 일 한다고 했어요.
그 소리를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답니다. 홈스테이 가족들이 저희가 가르치지 못한 일을 대신 가르쳐 주고 있지요.
사실 저로서는 이 두 가지만 건져도 세준이의 새로운 학교생활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했는데, 삼 주 남짓 지난 지금은 이 두 가지는 물론이고, 그 위에 저희가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부분의 발전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저희가 덤으로 얻은 부분을 나누자면,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걸 부끄러워하던 세준이었지만 끊임없이 사진과 비디오를 찍히는데 익숙해지고, 스피치 등의 발표를 자주하더니, 3주 남짓 사이에도 세준이가 발표할 때 훨씬 더 편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덤은 세준이의 영어가 훨씬 더 자유로워 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국제학교를 다녀서 영어는 별 불편이 없다고 여겼는데도, 짧은 시간에도 저렇게 차이가 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세준이의 영어가 훨씬 더 편하고 자연스러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OSS에 반한 또 한가지를 들라면, 정성 들여 차린 맛있는 식사이지요. 사실 아이들이 홈스테이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각 가정의 식사 문화에 따라 자칫 아이들의 식사가 염려될 수도 있을텐데, 집 밥보다 맛있어 보이는 큰이모님의 정성 가득한 음식은 아이들의 캐나다 생활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지요. 자라는 아이가 하루 한끼라도 맛있는 한국 음식과 과일을 마음껏 배불리 먹으면 포만감과 함께 기분도 좋아지고 기운도 나지요.
그렇게 먼 곳에 애를 보내고도 저희가 이렇게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으려면, 그 뒤에 선생님들과 오성식선생님의 얼마나 많은 피나는 숨은 노력이 숨겨져 있어야 할까요?
선생님 한분 한분 모두 어쩌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OSS 선생님의 마음은 OSS아이들에게 꽂혀 있는 듯 했습니다.
벌써 10여년이 지나 검증을 거친 프로그램인데다 모든 스텝 멤버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열정을 가지고 teamwork을 이루니, 어떻게 아이들이 변화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이에게 안전하게 독립심을 길러주고 싶으신 분께, 아이가 영어 독서를 많이 하면서 영어의 속 실력이 늘기를 원하시는 분께, 영어실력의 발전과 함께 아이가 철이 좀 들었으면 하고 바라는, 한번에 여러 마리 토끼를 잡고 싶으신 분께, OSS는 최상의 선택임을 추천 드립니다.